금융 상품을 선택할 때 우리는 "복리"와 "단리"라는 용어를 자주 접합니다. 이 두 가지 개념은 이자가 계산되는 방식에 큰 차이를 가져오며, 장기적인 투자 수익률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단리(Simple Interest)와 복리(Compound Interest) 비교
단리 | 복리 | |
이자 계산 방식 | 원금에만 이자 부과 | 원금과 이전에 발생한 이자에 추가 부과 |
장기투자 | 비효율적 | 효율적 |
계산공식 | 원금 x 이자율 x 기간 | 원금 x (1 + 이자율)^기간 |
적합한 상황 | 단기 금융 상품 | 장기 금융 상품, 연금 |
연복리 vs. 월복리 vs. 일복리
복리는 원금에 더해진 이자가 다시 이자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투자 금액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특징을 가집니다. 연복리, 월복리, 일복리는 이자 계산 빈도에 따라 구분됩니다.
최근에는 인터넷 뱅킹의 파킹 통장에서 매일 이자 받기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매일 이자 받기를 하면 얼마나 효과가 있는 것일까요?
연이율 n% 인 경우, 월이율은 n/12%, 일이율 n/365%
2024년 12월 기준 인터넷 뱅킹 파킹통장의 매일 이자 받기 이자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 케이뱅크 : 5천만원 미만 연 2.3%, 5천만원 이상 연 3.0%
- 카카오뱅크 : 3백만원 이하 연 2.0% (금리쿠폰적용 시 3%), 3백만원 초가 연 2.0%
Case 1. 원금 1천만원, 연이율 2%
첫해 일복리와 연복리에 의한 이자 차이는 2,008원(세전). 30년 후 10만원(세전)
Case 2. 원금 1천만원, 연이율 3%
첫해 일복리와 연복리에 의한 이자 차이는 4,533원(세전). 30년 후 32만원(세전)
결론
일복리는 월복리나 연복리에 비해 이자를 더 받을 수 있지만, 매일 은행에 접속해서 이자를 받는 번거로움에 비하면 그 효과는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이 귀찮더라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투자할 시기를 잠시 기다리는 동안 활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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