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온다는 일본의 유명 작가 츠지무라 미즈키가 쓴 소설로, 입양과 가족의 의미를 깊이 탐구한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2020년에는 영화로도 제작되어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줄거리 소개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쿠로가키 사토루와 아사코 부부는 불임 치료 끝에 입양을 결심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여러 감정적 갈등과 사회적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결국, 그들은 입양을 통해 아이를 갖게 되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한편, 히카리라는 중학생 소녀는 청소년기에 예상치 못한 임신을 하게 됩니다. 히카리는 결국 아이를 낳아 입양을 보내는 것으로 선택하게 되며, 그 아이가 바로 사토루와 아사코 부부의 아들이 됩니다. 다시 돌아간 학교 생활과 아이 아빠인 남자친구의 태도에 실망하고, 히카리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가족이란 무엇인가?
가족이란 무엇인가, 부모의 역할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을 제시하며, 현대 사회에서의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만듭니다.
쿠로가키 사토루/아사코 부부와 히카리의 부모의 차이점은 분명하다.
유치원에서 친구를 밀었다는 연락을 받고 찾아간 아사코는 아들이 밀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아들을 전적으로 믿었습니다.
하지만 히카리 부모는 히카리의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나 그 이후에도 오로지 자신들의 채면만을 생각하였고, 딸을 이해하거나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히타리만을 탓했을 뿐.
가족은 서로 믿어주는 것!! 힘이 되어주는 것!!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도록 옆에 있어주는 것!
인생은 매 순간 선택에 따라 결정되는 것
각 인물들은 매 순간 선택을 하게되고, 자신이 내린 선택의 결과를 직면하게 되고, 그로 인해 변화하는 감정과 관계를 받아들입니다.
사토루와 아사코 부부의 선택, 히카리의 선택, 그리고 히카리 엄마의 선택 모두가 이 이야기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그들의 선택이 서로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줍니다.
가장 안타까운 부분은 중학생인 히카리가 내린 선택들이고, 그로 인해 그녀의 인생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 지를 보는 것이 가슴이 아픕니다.
탓하지 말고 피하지 말고! 다만,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선택할 수 있게 믿어주고 옆에 있어주어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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